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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국가기관을 사칭해 여성에 대한 성 착취를 한 조직원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검거된 범죄조직은 프놈펜에 거점을 두고 검찰·금감원 등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속여 숙박업소에 머물게 하는 방법으로 감금시킨 후, 재산 조사 명목으로 우리 국민 165명을 상대로 267억여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범죄자들은 국내에 거주하는 다수의 여성 피해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기망으로 항거불능 상태로 만든 후, 금전을 빼앗고 나아가 성착취 영상을 촬영하게 하거나 사진 전송을 강요하는 등 범죄를 자행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검거가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들이 합동 근무하는 '코리아 전담반'과 국가정보원이 합동으로 범죄조직 거점의 위치를 파악한 뒤 지난 5일 현지 경찰을 통해 현장을 급습하면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만 조직원 모두가 한국인인지, 외국 국적의 조직원이 포함돼 있는지 등 구체적 사항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신속한 범죄자 국내 송환을 통해 처벌이 이뤄지게 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대로 디지털성범죄와 초국가범죄에 엄정히 대응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혹독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