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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응급실’ 의사 탑승 소방헬기, 중증환자 생존율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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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01. 12. 14:19

지난해 26회 출동해 중증환자 24명 이송, 19명 생존
현장서 전문 처치…구급대 도착부터 치료까지 시간 단축
의사탑승 소방헬기
의사 탑승 소방헬기(119Heli-EMS) /소장청
의사가 소방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부터 전문 처치를 제공하는 항공응급의료체계가 중증환자 생존율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12일 '의사 탑승 소방헬기(119Heli-EMS)' 2025년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증응급환자 24명 중 19명이 생존해 생존율 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기 북부(25건)와 경남(1건) 지역에서 모두 26건의 현장 출동이 이뤄졌다.

이송 환자 가운데 중증 외상 환자가 18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의사가 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부터 고난도 약물 투여 등 전문 처치를 시행하면서 환자 상태 호전에 기여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구급대 현장 도착부터 전문 처치 시작까지 걸리는 시간도 전년보다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청은 올해부터 관할 구역과 관계없이 가장 가까운 소방헬기가 즉시 출동하는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체계'를 시행한다. 119종합상황실이 전국 소방헬기를 통합 관제해 출동 거리와 시간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의사 탑승 소방헬기는 중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시스템"이라며 "운영을 강화하고 통합출동체계를 안착시켜 의료 사각지대 대응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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