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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경남을 글로벌 AI 제조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통 제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제조 대전환'을 추진한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도는 △제조 AI 핵심 기술개발 △주력산업 AX(인공지능 전환) 확산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 △전문 인재 양성 등 4대 중점 분야를 추진한다.
먼저 1조 355억 원을 투입해 조선·항공·방산 등 주력 산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현장형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특히 실제 기계를 제어하고 오차를 통제하는 고난도 '산업 AI'를 실증해 대한민국 표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창원국가산단을 AX 실증산단으로 구축하고 LG전자의 AI 기술 '엑사원'을 중소기업까지 확산하는 데 1240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창원에 24시간 개방형 '경남 제조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매년 490명 규모의 실전형 AI 인재를 직접 양성해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경남은 조선·방산 등 방대한 산업 데이터를 보유한 제조 AI 도입의 최적지"라며 "기술을 만들고 산업에 적용하며 사람을 키우는 전 과정을 기업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정 자동화와 AI 도입이 가속화될 경우 현장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에 이 국장은 "AI로의 산업 대전환 과정에서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돕는 정책적 보완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