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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108명 숨졌다…2024년 재난 사망 387명·피해액 1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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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01. 13. 16:02

행안부, 2024년 재해연보·재난연감 발간
자연재난 인명피해, 최근 10년 평균 두 배
사회재난 발생 늘었지만 사망·재산 피해는 큰 폭 감소
폭염 계속
2025년 7월 9일 서울 서초구 몽마르뜨 공원에 설치된 온도계에 현재 기온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재작년 폭염으로 숨진 사람이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재난 사망자 10명 중 9명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13일 2024년 발생한 각종 재난의 현황과 피해 규모를 종합 정리한 '재해연보'와 '재난연감'을 발간했다.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모두 387명으로, 자연재난이 121명, 사회재난이 266명이었다. 재산피해는 자연재난 9107억원, 사회재난 1311억원 등 1조41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연재난 사망·실종자는 121명으로 최근 10년 평균(56명)의 두 배를 넘었으며, 이 가운데 폭염 사망자가 108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4년 폭염 일수는 30.1일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대설과 호우로 인한 사망자도 각각 7명과 6명으로 집계됐다.

자연재난 재산피해는 9107억원으로 최근 10년 평균(4711억원)보다 4396억원 증가했다. 피해의 대부분은 대설(4542억원)과 호우(4239억원)에서 발생했다. 자연재난 복구비는 1조2379억원으로 최근 10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사회재난은 발생 건수가 늘었지만 인명·재산 피해는 크게 줄었다. 사회재난 발생은 39건으로 최근 10년 평균(23건)보다 16건 증가했지만, 사망·실종자는 266명으로 최근 10년 평균(3652명) 대비 3386명 감소했다. 사회재난 사망·실종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데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사망자가 감소한 영향이 반영됐다. 항공기 사고 사망자가 17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양사고 39명, 사업장 사고 23명이 뒤를 이었다.

사회재난 재산피해는 1311억원으로 최근 10년 평균(9734억원)보다 8423억원 감소했다. 소방대상물 화재 피해가 757억원으로 가장 컸고, 가축전염병 278억원, 사업장 사고 113억원 순이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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