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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업무보고에서 "올해 외래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열고 더 나아가 3000만 시대 조기 달성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 사장은 "K-컬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은 만큼 이를 어떻게 관광 수요로 전환할지 고민하고, 국가 관광 자원을 개발해 해외에 홍보하는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방한 관광객 3000만명을 애초 목표인 2030년보다 앞당겨 달성하기 위해 올해를 양적, 질적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관광공사는 K-팝과 드라마를 활용한 방한 관광 캠페인을 펼치고 스포츠, 신산업 융합 기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한류 융합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중화권과 일본, 중동, 구미주 등 권역별 핵심 타깃을 명확히 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현지 매체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K-관광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와 웰니스, 마이스(MICE) 등 고부가 관광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광공사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상반기와 하반기 1회씩 연 2회 여행 할인을 지원하고 근로자 대상 휴가 지원도 확대해 국내 여행 비용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테마·스토리형 관광 자원을 상품화하는 등 지역·권역별 특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과 주민 주도의 관광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인구 감소지역 20곳을 대상으로 '지역사랑 휴가지원제'를 시범 추진하고, 장애인과 고령자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지 30곳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조직과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관광AI혁신본부'를 신설해 관광 분야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하고, 관광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관광 안내 AI 챗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외국인 선불카드와 숙박 등과 관련한 관광 데이터를 확충하고 관광객의 이동과 결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련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국민 참여 모니터링을 통해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등 서비스 문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