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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코스닥 공시 건수 전년比 5.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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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6. 01. 14. 14:16

한국거래소 ‘2025년 코스닥시장 공시실적’ 발표
자율공시 0.2% 감소… 영문공시 36.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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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공시유형별 공시건수 현황. /한국거래소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문공시 건수는 30%가 넘게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자율공시는 0.2% 감소했다.

1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5년 코스닥시장 공시실적'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기업 1827사의 전체 공시건수는 2만5138건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1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3.8건으로 전년 대비 0.4건 늘었다.

공시 유형별로는 지난해 수시공시가 2만2143건으로 전년에 비해 6.2%(1292건) 증가했다. 수시공시는 기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정보를 투자자에게 의무적으로 알리는 공시다.

지난해는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에 힘입어 기업의 영업활동 관련 공시가 578건(30.4%) 증가했다. 특히 주요 매출공시인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가 474건(30.7%), 기업의 영업활동과 관련한 주요경영사항 포괄공시는 104건(28.9%) 늘었다.

기업의 투자활동과 관련 공시는 69건(9.0%) 감소했다. 신규사업 추진 불확실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설투자 공시와 유형자산 취득 공시는 각각 42건(22.0%), 25건(16.4%)가 줄었다. 이러한 감소세는 미래 수요 전망의 불투명성과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에 의한 것이다.

다만 주주환원활동과 관련된 주식소각 공시는 95건(108.0%) 늘어나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정책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자율공시는 1955건으로 0.2% 감소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 추진과 실제 납입 증가에 따른 원활한 자금조달 진행으로 증자·주식관련사채 청약·발행결과 공시는 전년 대비 각각 37건(231.3%), 52건(6.3%) 증가했다. 이외 특허권 공시를 제외한 기타경영사항 공시는 54건(11.7%) 줄었다.

공정공시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962건이다. 잠정영업실적과 영업실적 전망·예측 공시는 각각 24건(3.0%), 7건(15.9%) 늘었지만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과 장래사업계획 및 경영계획 관련 공시는 각각 6건(7.5%), 1건(50%) 줄어들었다.

조회공시는 78건으로 전년 대비 30.4% 줄었다. 풍문·보도 조회공시는 50% 줄었고,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는 23.2% 감소했다.

영문공시는 985건으로 전년 대비 36.6% 급증했다. 이는 향후 영문공시 의무화를 대비해 상장법인의 자발적 참여가 확대됐다는 평가다.

불성실공시법인 전체 지정 건수는 81건(71사)로 지난해 113건(95사) 대비 28.3% 감소했다.

거래소는 "불성실공시 예방활동에 중점을 둬 불성실공시를 줄여나감으로써 코스닥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공시체계 컨설팅을 지속 실시하고, 불성실공시법인 대상 공시 교육 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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