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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당국에 신고된 산양 폐사 개체는 총 5마리다. 직전 겨울인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확인된 32마리보다 줄었고, 대규모 집단 폐사가 발생했던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785마리)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산양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국내에서는 강원 양구·화천 등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서식한다. 주로 식물의 잎과 연한 줄기를 먹지만 겨울철에는 먹이 부족으로 생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겨울철 산양이 자주 관찰되는 강원 양구 천미리 일대에 먹이급이대 35곳을 설치하고, 주 1회 정기적으로 먹이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쉼터 22곳을 마련했으며, 혹한기 동안 산양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에 나서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올해 3월 말까지 양구·화천 지역에 설치된 먹이급이대와 쉼터에 뽕잎과 알파파 건초, 옥수수 등 총 12t의 먹이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연내 쉼터 20곳을 더 설치해 서식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먹이급이대와 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양구군과 강원도,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대 야생동물구조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겨울철 산양 보호를 위한 먹이 주기 행사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