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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모든 청소년·청년이 꿈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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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1. 18. 10:13

[인터뷰]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
재단 정체성 '청소년'에서 '청소년·청년'으로 확장
"올핸 디지털 기술 접목해 행정·사업 효율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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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가 16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취임 1년을 맞은 소회를 밝히고 있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1년 전 양경석 대표이사를 새 수장으로 맞이한 이후 받아들인 여러 변화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재단 정체성의 변화다.

양 대표는 지난 1년 간 재단 정체성을 '청소년'에서 '청소년과 청년'으로 확장하며 조직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공직 시절 성남시청소년재단을 첫 출범시킨 양 대표는 청소년 정책에 머물러 있던 재단을 청소년과 청년을 하나의 성장 흐름으로 연결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변화시켰다.

양 대표는 16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취임 후 청소년 보호·활동 중심의 기존 기능에 더해, 청년의 진로·자립·참여 영역까지 포괄하는 통합 정책 수행기관으로 재단의 역할을 확장했다"며 "이런 방향 전환은 청소년기 이후 정책 지원이 단절되기 쉬웠던 현실을 개선하고, 성장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생애과정형 정책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취임 첫 해 청소년부터 청년까지 생애주기 관점에서 다양한 성장 요구를 반영하고, 청소년과 청년이 지역사회와 함께 기획, 참여하는 성남시 최초 청소년·청년 세대 간 소통 축제 '성남 청-청[YOUTH] 축제'를 비롯한 창의과학축제, 정자동 차없는 카페거리 축제 등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재단은 지난해 성남시청소년의회, 청년참여단 등 참여기구를 통해 청소년·청년이 직접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시 정책에 전달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그 결과, 청소년 정책 과제 10건, 청년 정책 의제 6건, 입법 제안 6건이 공식적으로 도출돼 시와의 정책 협의로 이어졌다. 이는 단순한 행사나 교육을 넘어 정책 결정 과정으로 연결된 사례로 평가된다.

양 대표는 청년들의 자립과 도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일회성 취업 연계를 넘어 '진로 탐색 → 직무 경험 → 취업·창업 진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구조를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와 아이디어 구체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총 14개 팀의 창업 아이디어를 지원했으며, 선발된 15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벨리 글로벌 기업과 UC버클리대학, 현지 창업생태계 탐방 등을 통해 국제적 창업 경험 기회 제공, 6개 팀은 실제 창업 준비 단계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청년들의 아이템이 시장성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돕는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에서는 2024년 30개팀에서 2025년 50개팀으로 확대해 1억1900만원에 달하는 펀딩액을 달성하며, 실질적인 자금 조달의 길을 열어줬다.

아울러 재단은 두 가지 핵심 사업인 미래교육주간 '성남 하이버스'와 '성남시대학진학박람회'를 통해 미래교육 및 진로지도 시스템을 강화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체험 중심의 맞춤형 진로지도를 제공함으로써 현실적이고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진행된 미래교육주간 '성남 하이버스'는 지역 교육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성남시 고교생 6138명에게 실질적인 진로 지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대표는 지난 1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에는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공간 혁신과 포용적 복지 안전망 구축을 통해 성남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정방향에 맞춰 미래 주도, 자립 도전, 함께 성장, 경영 혁신 등 4대 전략 목표와 핵심 과제를 수립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노후화된 수정유스센터의 화려한 변신이다. 오는 9월 재개관을 앞둔 센터는 원도심 청소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혁신적인 공간으로 꾸며지면서 단순한 청소년 수련 시설을 넘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여기에 올해 총 363개 사업을 추진하고 전문인력을 투입해 성남시를 '청소년 미래 교육의 중심지'이자 '청년 자립의 메카'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동력을 가동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363개 사업은 단순한 시설 기반 운영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공간 혁신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양 대표의 의지가 담긴 행보다.

양 대표는 "2026년은 디지털 기술을 행정과 사업 전반에 접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 혁신을 완성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성남의 모든 청소년과 청년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재단 임직원 모두가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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