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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로부터 받은 노벨상 메달을 소유할 의향이 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마리아는 내가 한 일의 공로를 인정해 노벨 평화상을 내게 수여했다"며 "서로를 존중하는 정말 멋진 행동이다. 마리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마차도는 이번 회담에 관해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신이 건넨 선물에 관해 "베네수엘라 국민의 자유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 메달이 담긴 대형 액자를 든 채 웃고 있다.
마차도는 메달과 함께 전달한 메시지에서 "힘을 통해 평화를 증진하는 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며 "베네수엘라 국민을 대표해 전하는 개인적인 감사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노벨 평화상 수상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 왔고 지난해 수상자로 자신이 선정되지 않은 데 대해 불만을 토로해 왔다.
메달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겼다고 해서 그 영예의 주인이 바뀌지는 않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와 노벨연구소에 따르면 이미 수상자가 발표된 노벨상은 양도되거나 공동 수여되거나 취소될 수 없으며 수상 결정은 최종적이며 영구적으로 유효하다.
마차도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차기 지도자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CNN이 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차도가 베네수엘라를 이끌기 위해 필요한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한 기존 발언을 유지하는지 묻는 말에 그렇다고 답했다.
레빗 대변인은 "그 평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진과 국가안보팀으로부터 보고받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내린 현실적인 판단이었다"며 "현 시점에서 그 문제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차도로부터 어떤 말을 반드시 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마차도를 만나고자 했고 받아들여 성사된 자리로,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관해 솔직하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기 위한 것이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언젠가 베네수엘라에서 선거가 치러지기를 바라고 있으며 그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면서도 그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