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외 해소 위해 찾아가는 교육·현장실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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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9일 '2026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성인 문해교육은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 문해교육을 중심으로 추진돼 왔으나,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생활·디지털 문해교육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0만7000명이 문해교육에 참여했다. 전국 178개 기초자치단체와 413개 문해교육기관이 사업에 참여했다. 정부는 올해도 기초·디지털·생활 문해교육 전반에 걸쳐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핵심은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확대다. 이동형 교육 차량인 '한글햇살버스' 운영 지역을 기존 5개에서 9개 내외로 늘린다. 문해교육기관 접근이 어려운 고령자·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간다.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사용법과 스마트폰 배달·쇼핑앱 활용 등 일상 밀착형 교육이 이뤄진다.
디지털 현장실습도 강화된다. 민간기업과 공공기관과 협력해 실제 은행과 매장 등을 실습 공간으로 활용한다. 올해는 실습 범위를 AI 분야까지 확대한다. AI 기기를 직접 사용하며 익힐 수 있는 교육 과정도 새롭게 운영된다.
현장실습 사례로는 하나은행과 연계한 디지털 금융 문해교육, 맥도날드와 연계한 키오스크 실습 등이 있다.
정부는 성인 문해 수준을 점검하기 위한 조사도 병행한다. 올해 9월부터 제5차 성인문해능력조사를 실시한다. 전국 18세 이상 성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다. 조사 결과는 2027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온 성인 학습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며 "AI·디지털·금융·건강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 중심으로 문해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