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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돼지열병 마커백신 전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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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6. 01. 19. 15:44

기존 생독백신은 폐기하거나 반납해야
돼지열병마커백신접종홍보자료
경남도의 돼지열병 마커 백신 접종 홍보자료./ 경남도
경남도는 돼지열병 청정화와 과학적 방역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일부터 기존 생독백신 접종을 전면 금지하고 마커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30년 돼지열병 청정국 지위 확보를 목표로 한 정부의 중장기 방역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마커백신은 야외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와 백신을 맞은 돼지를 혈청검사를 통해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기존 생독백신은 항체 구분이 어려워 방역 관리에 한계가 있었으나, 마커백신 도입으로 질병 발생 여부를 과학적으로 판별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마커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고열이나 증체 저하 같은 접종 스트레스 반응이 적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양돈 농가는 사육 중인 모든 돼지에 대해 마커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기존에 보유한 생독백신은 자체 폐기하거나 관할 시군에 반납해야 한다.

도는 농가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6개월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백신 공급 시기와 항체 형성 기간 등을 고려해 과태료 부과나 살처분 보상금 감액 등의 행정처분은 2026년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정창근 도 동물방역과장은 "돼지열병 백신 전환은 도내 양돈산업을 보호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농가에서는 마커백신으로 전환된 사항을 숙지하고, 관할 시군 안내에 따라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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