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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20일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전자전기(Block-Ⅰ) 체계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방사청은 전자전기 사업에 총 1조9198억원을 투입해 첨단 전자전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인 캐나다 봄바르디어사의 G6500 항공기 기체를 개조해 국내에서 연구·개발한 전자전 임무 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자전기는 군사작전이 시작될 때 우선적으로 투입해 적의 눈과 귀를 가려놓고 싸울 수 있기 때문에 아군 전력의 생존성과 작전효과를 높일 수 있어 현대 전장의 필수 전력이다.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투 작전에서도 미군의 첨단 전자전기인 EA-18G 그라울러 전자 공격에 러시아제 방공망이 무력화된 사례는 크게 화제가 됐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축적해온 전자기전 핵심기술을 통해 지상, 공중, 해양영역의 전자기전 무기체계를 개발해 왔다. 육군 지상전술전자전장비, K-전자방패로 불리우는 해군 함정용 전자전장비, 항공전력으로 국내 최초 전투기용 전자전장비(ALQ-200)을 시작해 최근 항공플랫폼 SIGINT체계 및 KF-21 통합전자전장비를 개발을 눈앞 두고 있다.
방사청은 이번 전자전기 개발 전 과정을 업체 주관으로 진행해 관련 기업·연구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방사청은 부품 국산화 비중을 높여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방산의 해외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정규헌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전자전기는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신개념 무기체계로서, 이번 개발 착수가 미래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