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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주째 확대…정부 불신 확산 속 공급대책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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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1. 22. 14:00

한국부동산원, 1월 셋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발표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0.18%→0.21%→0.29%
정부 부동산 정책 "잘못하고 있다" 47% 응답…긍정 35%뿐
李 "곧 현실적인 공급 확대 방안 발표"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새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확대됐다.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수요자들의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조만간 정부 차원에서 공개될 '현실적인 공급 확대 방안' 내용에 관심이 모인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1월 셋째 주(1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9% 올랐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첫째 주 0.18%, 둘째 주 0.21%에 이어 3주 연속 커졌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중구(0.35%)·성동(0.34%)·성북(0.33%)·광진(0.32%)·서대문구(0.31%)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선 동작(0.51%)·관악(0.44%)·양천(0.43%)·강동(0.41%)·송파구(0.33%) 등지에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신축·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꾸준히 매수문의 증가하는 가운데, 상승 거래 확대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9% 오르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정부의 6·27 대출규제 및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주택 시장 참여자들이 늘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놓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였다. 반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35%였다.

직전 조사인 작년 7월 당시 긍정 응답이 53%, 부정 응답이 29%였던 것과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서울에서 부정 평가(59%)가 가장 높았다.

정부가 작년 9월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시각이 주를 이룬다. 이에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쯤 새로운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곧 국토교통부에서 현실적인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노원구 태릉골프장 등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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