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필리핀 선원 탑승
2명 사망, 4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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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에 따르면 이후 인근의 해경 함정 2척이 더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낮 12시 30분까지 총 17명을 구조했다. 이중 사망자 2명 이외의 15명은 생명에 이상이 없다. 중국 해경은 이와 관련, "구조 작업은 여전히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영자 자매지 글로벌타임스는 이번에 구조 임무에 투입된 해경 함정이 황옌다오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둥샤호'와 '산먼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중 '산먼호'는 지난해 5월 제주 서귀포 남서쪽에서 침몰 위험에 직면했던 887어진호 승선원 8명을 구조하고 의료 지원을 제공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에 대해 "지난해 9월 제주특별자치도 정부는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 행사에서 어진호 선원 8명을 구조한 중국 해경 대원 4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면서 "당시 한국에서는 중한 우정의 생생한 사례라고 묘사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과 필리핀은 스카버러 암초 등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해경을 넘어 해군 함정까지 직접 출동하면서 대치 수위가 높아졌다. 심지어 물대포를 쏘거나 배끼리 서로 들이받는 등 물리적 충돌도 벌어지고 있다. 중국군은 지난 20일에도 필리핀 정부 항공기가 스카버러 암초에 진입해 퇴거 조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