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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를 만났다고 밝혔으나 회동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특사들이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마지막 인질의 유해 회수 문제와 가자지구 비무장화를 포함한 휴전 이후 단계 조치를 놓고 네타냐후 총리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전했다.
휴전 2단계 이행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요소로는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국경소의 재개방이 거론된다. 팔레스타인 소속으로 향후 가자지구의 행정을 맡을 것으로 거론되는 알리 샤아트는 라파 검문소가 다음 주 양방향으로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스라엘 측은 아직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이번 주 중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라파 검문소의 가자 쪽 통로는 이스라엘군이 통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에 남아 있는 마지막 인질 유해가 아직 반환되지 않아 1단계 휴전 합의가 완전히 이행되지 않아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라파 국경 개방과 병력 철수가 하마스의 재무장과 안보 위협으로 이어져 자국민의 안전을 위협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자지구에 아직 시신이 남아 있는 마지막 인질 란 그빌리의 가족은 하마스에 대해 압박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하마스는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러한 사실을 알 것이다"라며, "하마스는 국제 사회를 기만하며 합의를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집트 외무부는 바데르 압델아티 외무장관이 가자 고위 대표인 니콜라이 믈라데노프와 통화해 휴전 2단계 이행과 국제 감시단 배치, 라파 국경 개방과 이스라엘군 철수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압델아티 장관은 휴전 2단계 이행이 가자 재건을 시작하기 위한 핵심 관문이라고 강조하며 라파 국경의 조속한 개방을 거듭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25일 열리는 내각 회의에서 라파 개방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