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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위→29위 도약…파리바게뜨, 美 프랜차이즈 시장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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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1. 26. 15:01

'프랜차이즈 500' 톱30 진입…한국 브랜드 유일
[사진1] 파리바게뜨 글로벌 북미 매장
북미 지역에 운영중인 파리바게뜨 매장들./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비즈니스 전문매체 '앙트러프러너'가 발표한 '2026 프랜차이즈 500'에서 종합 순위 29위, 베이커리 카페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의 성과는 단기 성과가 아닌 지속적인 상승 흐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4년 61위였던 순위는 2025년 42위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29위까지 뛰어올랐다. 프랜차이즈 500 '톱30'에 이름을 올린 국내 브랜드는 파리바게뜨가 유일하다.

프랜차이즈 500은 미국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표적인 평가 지표로 꼽힌다. 1980년부터 매년 북미 지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 중인 브랜드를 대상으로 '규모·성장세' '인프라' '마케팅 지원' '브랜드 경쟁력' '재무 안정성' 등 150개 이상의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산정한다. 올해는 북미 지역에 본사를 두고 최소 1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1354개 브랜드가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파리바게뜨의 북미 사업은 빠른 속도로 확장 중이다. 지난해에만 북미에서 77개 매장을 새로 열어 현재 운영 매장은 285곳에 달한다. 이미 체결한 100여건의 임대 계약과 약 300건의 개발 계약을 바탕으로 올해는 북미 전역에 15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 출점해 총 점포 수를 4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매출 흐름 역시 안정적이다. 파리바게뜨는 2019년 1분기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20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생산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9월 미국 텍사스에 약 2만8000㎡ 규모의 제빵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 공장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북미 시장 내 생산·물류 효율을 높이고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프랜차이즈 500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 중 하나"라며 "이번 성과는 파리바게뜨의 사업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췄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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