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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민들이 당연하게 부담해 왔던 생활 속 '숨은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던 천원 청책은 올해 △천원 복비 △천원 i-첫상담 △천원 세탁소 등 새로운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먼저 '천원 복비'는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차상위계층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시 본인 부담금 1000원만 내면 최대 30만원까지 중개보수를 지원받을 수 있어 이사 비용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인천시 토지정보과)로 가능하다.
위기가정을 위해 초기 상담 비용을 지원하는 '천원 i-첫상담' 역시 이달부터 아동복지종합센터 4곳에서 시행 중이다. 심리·정서적 상담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초기 상담 비용 중 본인 부담금을 1000원으로 낮춰, 비용 부담 없이 상담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월 중 시행될 예정인 '천원 세탁소'는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생활 밀착형 노동 복지다. 유해 물질이 묻은 작업복을 벌당 500원~1000원에 세탁·배송해 준다. 이는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는 물론 가족들의 위생까지 고려한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천원 시리즈'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수치로 그 효과를 입증했다. '천원 주택'은 매입임대 기준 7.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 주거 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줬다. 소상공인을 위한 '천원 택배'는 누적 이용 132만건을 돌파하며 참여 업체 매출을 평균 13.9% 상승시키는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또 '천원의 아침밥'은 21만명 이상의 대학생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했으며, 섬 관광 활성화를 이끈 '아이 바다 패스'는 이용객 30% 증가와 함께 82억원의 관광 매출 증대라는 기록적인 결과를 낳았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올해를 천원 시리즈의 '완성' 단계로 삼고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천원 주택은 대출이자 지원 사업과 연계해 주거 사다리를 보완하고, 천원 택배는 인천지하철 60개 전 역사로 거점을 확고히 한다. 아울러 문화티켓과 아침밥 지원 대상 대학도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 정책은 단순히 작은 혜택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꿔 공공서비스의 문턱을 낮추는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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