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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예약·장기 혜택, 日 골프장 관심 증가…쇼골프 ‘직접 운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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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1. 28. 16:57

한국 골퍼들, 일본 골프장 회원권 문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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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골프 제공
한국 골퍼들이 안정적인 예약과 장기 이용 혜택을 선호하면서 일본 골프장 회원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비행 거리 1~2시간 내로 짧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준 높은 코스 컨디션과 숙박·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골퍼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후 안정성, 식문화에 대한 만족도도 그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한국 골프 플랫폼 기업 쇼골프는 일본으로 연간 약 3만5000명 규모로 송객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쇼골프의 성과를 보도하면서 일본 골프장 운영과 세일즈 전반에서 업체에 대한 관심이 확산됐다고 쇼골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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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골프 제공
쇼골프는 이와 같은 성과의 배경을 '직접 운영 기반' 모델 구축으로 보고 있다. 한국 골퍼들이 운영 안정성이 검증된 골프장을 찾으면서 직접 골프장을 인수·운영하는 쇼골프와 같은 업체에 대한 문의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쇼골프는 한국 골퍼들의 실제 수요와 일본 현지 운영을 연결하는 구조를 갖춰 일본 골프장 회원권 시장에서도 신뢰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쇼골프는 한국 현지에서 직접 고객을 유치하는 구조, 단체 관광 중심이 아닌 장기 체류형·고급 고객 중심 전략, 골프·숙박·온천·레스토랑을 결합한 복합 리조트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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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골프 제공
대표적인 사례로는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가 꼽힌다. 1991년 개장 이후 약 33년간 경영 부진을 겪던 해당 골프장은 쇼골프가 인수한 뒤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규슈 골프연맹에 따르면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2025년 3월 기준 규슈 지역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10% 성장,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60% 이상 증가했다. 침체된 일본 골프장 가운데서도 드문 성과로 평가된다.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아카미즈 골프리조트도 쇼골프의 인수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내 골프장 운영사들은 기존 운영을 유지한 채 위탁운영(운영대행)을 맡기는 방식, 한국 및 해외 고객 유치를 포함한 세일즈·영업대행, 단계적 성과 개선을 전제로 한 공동 운영 모델 등을 타진하는 문의를 보내고 있다고 쇼골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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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골프 제공
쇼골프 관계자는 "연간 3만5000명에 이르는 한국 골퍼 수요와 직접 운영을 통해 검증된 성과가 일본 골프장들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무리한 확장이 아닌, 실제 성과를 만들 수 있는 골프장을 중심으로 일본 골프 산업의 회복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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