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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구조 전환 나선 경남도…중증·응급부터 재활까지 지역에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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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6. 02. 02. 15:18

공공병원 확충 본격화 2026년 전환점
보건의료국브리핑사진(1)
이도완(중앙)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이 올해 경남의 의료 구조 전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경남도가 '지역 공공병원 확충'을 축으로 중증·응급부터 재활까지 지역 안에서 해결하는 의료 구조 전환에 나선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올해는 서부의료원 착공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준공 등 의료 체계 변화가 가시화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서부경남 의료 공백을 해소할 서부의료원이 오는 11월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최근 총사업비를 당초보다 302억 원 증액된 1881억 원으로 확정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진주시 정촌면 일원에 300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서부의료원은 감염병 대응 음압 시설을 갖춘 지역 책임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소아 재활 치료를 위한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 428억 원이 투입된 이 병원은 50병상 규모로 조성돼 경남·부산·울산 지역 1만 4000여 명의 장애 아동에게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복권기금 22억 원을 투입해 로봇 보행 치료기 등 필수 의료 장비 구입도 완료할 계획이다.

권역별 거점 병원의 기능 재편도 본격화된다. 중부권 마산의료원은 올해 병동 증축에 착공해 기존 298병상에서 350병상으로 확대되며, 서북부권 거창적십자병원은 300병상 규모의 이전·신축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도는 오는 3월 양산시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해 도내 8개 전 시 지역에 소아 야간·휴일 진료 체계를 구축한다. 동부권에는 지역응급의료기관 1개소를 추가 지정해 도내 응급의료기관을 총 36개소로 확대하는 등 생활권 의료 안전망도 강화한다.

이도완 도 보건의료국장은 "이번 확충은 지역 안에서 치료와 회복이 이어지는 의료 구조를 새롭게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도민이 위기 상황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경남형 공공의료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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