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흙을 일구고 담아 쓴 나의 삶'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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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성이경 조합장의 자서전 '흙을 일구고 담아 쓴 나의 삶' 출판기념회에는 조합원과 주민 등 700여 명이 운집해 대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창녕의 변화를 갈망하는 지역 민심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저자인 성 조합장은 이날 발간사를 통해 "농촌은 뿌리요, 도시는 꽃이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려면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며 농촌 문제 해결이 곧 창녕 발전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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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치 베테랑이다. 제3대부터 5대까지 창녕군의회 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으로, 특히 제5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갈등 조정과 정책 설계 역량을 입증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증인'이다.
또 경제 전문가다. 창녕농협의 3선 조합장으로서 취임 당시 위기에 처했던 조직을 단기간에 흑자로 전환시키는 경영 신화를 썼다. 또한 농협중앙회 이사를 지내며 쌓은 폭넓은 중앙 네트워크는 창녕의 미래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자서전을 통해 흙수저 농군의 아들, 창녕의 숙제 풀 '적임자'라고 자임했다. 자서전에는 가난했던 유년 시절을 딛고 일어선 성 조합장의 인간적 고뇌와 창녕 농업의 현실이 고스란히 담겼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조차 위로가 되지 않는 농민들의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정치권의 무관심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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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성 조합장의 행보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3선 군의원·의장'의 행정 전문성과 '3선 조합장'의 경영 능력을 동시에 갖춘 그가 제시한 "일 잘하는 경제 리더" 슬로건이 유권자들에게 어떤 파괴력을 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장에 참석한 한 주민은 "우리 곁에서 늘 함께 울고 웃던 일꾼이기에 더 믿음이 간다"며 "변치 않는 지역 전문가로서의 진심이 느껴지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