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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강국’ 인도 찾은 과기부총리…‘글로벌사우스’로 협력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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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2. 15. 13:00

배경훈 부총리,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 참석
"글로벌 사우스 국가과의 ‘AI 외교’ 접점 확대"
지난해 11월 李 UAE 순방서 AI 인프라 협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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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이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된 '한국의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토노머스A2Z와 UAE의 국영 기업 SPACE42'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사우스(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국가에서의 인공지능(AI) 발전의 잠재력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해당 지역의 접점을 넓혀나간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 뛰어든 한국인 만큼, 해당 지역의 선진적인 거버넌스 구축 사례와 향후 투자 확대 기회를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부장관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2026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에 오는 18~20일 참석한다. 배 부총리는 "이번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 참석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AI 외교' 접점을 확대하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인도와 동남아시아 지역 내 국가 등 글로벌 사우스에서 AI 기술 및 거버넌스 고도화를 위한 행보는 발빠르게 나타난 바 있다. 특히 아세안의 경우, 2024년 'AI 거버넌스 및 윤리 지침'과 2025년 '책임있는 AI 로드맵'을 채택하는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기구 가운데 최초로 AI 규범을 공식화하는 등 자체적인 기술 거버넌스 구축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 역시 해당 지역의 잠재력을 주목, AI 기술 발전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비롯해 4개국을 7박 10일간 순방하며 AI 협력 전선을 넓힌 바 있다.

UAE의 경우,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와 피지컬 AI 기반 항만·물류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하며 기술 패권에 핵심이 되는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는 중장기적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됐다.

학계에서는 AI는 물론,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사우스지역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인도의 경우,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자원을 투입하고 대외협력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며 "한국은 인도와의 경제협력 역점을 기존 무역협정 개선에서 첨단전략산업 협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첨단전략산업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및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국내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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