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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대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겸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유소년 축구대회, 저수령 그란폰도 등 40개가 넘는 대회를 개최했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대회 운영으로 외부 방문객 유입을 확대했다.
전지훈련 유치도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요소다. 양궁과 육상을 중심으로 선수단 방문이 이어지면서 숙박업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양궁 종목에서만 매년 3만 5000명 이상의 선수단이 방문하고 있으며, 육상까지 포함하면 연간 방문 인원은 15만 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선수단은 통상 수일에서 수주간 지역에 머물며 훈련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숙박, 식음료, 세탁, 차량 대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가 발생한다. 단기간 방문에 그치는 관광과 달리 체류 기간이 길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군은 보고 있다.
훈련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실내육상훈련장과 스타디움, 경사로·모래사장 훈련장 등이 집적돼 있으며, 지난해 개관한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는 선수 훈련과 지도자 교육 기능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진호국제양궁장 역시 시설 개선을 마쳐 국가대표 선발전과 각종 대회를 치르고 있다.
올해는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가 랭킹포인트 획득 국제대회로 승격되면서 해외 선수단 방문도 예정돼 있다. 국제대회 개최는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업소뿐 아니라 교통·관광 분야까지 파급 효과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오는 4월 3일부터 나흘간 안동시와 공동 개최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도 대규모 방문객 유입이 예상되는 행사다. 22개 시·군에서 30개 종목, 3만여 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가하는 도내 최대 규모 체육대회다. 군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체육시설 정비를 병행하고 있으며, 대회 이후에도 시설을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유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생활체육 기반 확충도 추진 중이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예천양궁훈련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한천파크골프장 확장과 읍면 게이트볼장 정비, 신도시 소규모체육관 건립과 축구장 조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생활체육 시설 확충은 주민 이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소규모 대회 유치 기반으로도 작용한다.
군은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 체육시설 확충을 연계해 스포츠를 지역 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미라 체육사업소장은 "매번 대회는 끝나고 선수단은 떠나지만 그 흔적은 예천군 스포츠의 활력이 되는 소중한 기록으로 남는다"며 "그 기록을 잘 활용해 선수들이 다시 예천을 찾고 군민이 행복한 전국 제1의 스포츠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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