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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을 132만원까지 확대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도 평균 60만원의 두 배를 넘는다. 유아·보육, 초·중등, 대학 및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교육 분야 총예산은 올해 633억에 달한다.
교육경비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23년 97억원(자체수입 대비 4.6%), 2024년 114억원(5.6%), 2025년 121억원(5.9%)에 이어 올해는 151억원(7.1%)으로 확대됐다. 시 재정에서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도 함께 높아졌다.
시는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를 교육 여건으로 꼽고 최근 몇년간 교육 투자를 늘려왔다. 효과는 인구 유출 흐름이 일부 완화로 나타나고 있다. 외지로 나갔던 주민이 다시 돌아오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시는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3년간 국비 68억원을 포함한 재원을 확보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 하고 있다. 올해는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정식 지정을 준비하는 단계다.
특구 사업의 핵심 과제는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다. 시는 10억원을 투입해 거점별 '디지털 창작소'를 추가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드론, 코딩 등 미래 기술을 학교 안에서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지역 내 10개 학교에 창작소가 설치됐다.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교육 보완 체계도 강화한다. 교육부 및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력해 운영 중인 '포천형 이비에스(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지역 내 7개 권역으로 확대한다. 센터는 EBS콘텐츠와 1대1 맞춤형 멘토링, 인공지능(AI) 학습 진단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1월 소흘권역 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연내 2곳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통학 여건 개선도 병행한다. '포천 에듀로드' 사업에 시비를 집중 투입해 학생전용 통학버스 '포춘버스' 영중~소흘 노선을 신설하고, 권역별 셔틀 '포우리'를 5개 권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교통 소외지역 학생을 위한 '에듀택시'도 운영한다.
백영현 시장은 "학생 1인당 132만원의 교육경비 지원은 그동안 강조해 온 '교육이 미래다'라는 시정 철학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교육발전특구 3년 차를 맞아 정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포천의 아이들이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