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배 확대…17m 돔 포토존 눈길
‘별이 쏟아지는 잠실’ 서울 야경 명소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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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몰의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루미나리에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3배 커졌다. 십자형 터널과 16m 높이의 타워 등 대형 구조물을 배치해 시각적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높이 17m의 대형 돔 아래는 천장 조명이 만드는 독특한 패턴 덕분에 '바닥 셀카(휴대폰을 바닥에 두고 셀카 모드로 촬영하는 방식)'를 찍으려는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 대표 포토존이 됐다.
포토존 인기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2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 간 롯데월드타워·몰을 찾은 방문객은 약 490만 명에 달했다. 개장 이래 2월 기준 최대치다. 통상 2월은 유통업계 비수기로 분류되나, 올해는 야외 잔디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빛 축제가 집객을 견인하며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제 지난 2월 타워·몰의 일평균 방문객 수는 약 17만 명으로, 축제가 없었던 2024년 같은달 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셋째 주 주말(21~22일) 이틀간 41만 명이 집중되며, 연말 쇼핑 수요가 정점에 달하는 12월 주말 평균(지난해 기준 약 42만 명)에 육박하는 인파를 기록했다.
집객 효과는 매출로도 이어졌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경우 루미나리에 진행 기간인 2월 2030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65% 이상 급증하며 글로벌 야경 명소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SNS를 중심으로 '별이 쏟아지는 잠실', '거대한 빛의 궁전'이라는 후기가 확산되며 방문객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27만 개 조명으로 꾸민 이번 루미나리에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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