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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연내 전국에 3만8000가구 규모 전세임대 푼다…수도권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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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3. 04. 09:40

전세임대 유형별 공급조건 인포그래픽
전세임대 유형별 공급조건 인포그래픽./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내 전국에서 약 3만8000가구에 달하는 전세임대주택 물량을 푼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형태의 주택이다.

LH는 무주택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임대주택 3만7580가구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다음 달월에는 비(非)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을 최초 도입해 중산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생애주기·소득수준에 따른 유형별로 공급한다. 세부적으로 △일반·고령자 1만3000가구(35%) △청년 1만가구(27%) △신혼부부 6700가구(18%) △비(非)아파트 2800가구(8%) △전세사기 피해자 2500가구(7%) △다자녀 2200가구(6%) 순이다.

지역별로는 주거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 2만1836가구(58.1%), 광역시 8707가구(23.2%), 기타 지방 도시 7037가구(18.7%)를 공급한다.

전세금 지원 한도액은 일반 유형의 경우 △수도권 1억3000만원 △광역시 9000만원 △그 밖의 지역은 7000만원이다. 청년 유형의 경우 단독 1인 기준 △수도권 1억2000만원 △광역시 9500만원 △그 밖의 지역은 8500만원 등이다.

LH는 최근 전월세 가격 상승 기조와 매물 감소, 대출 규제 강화 등 시장 여건을 감안해 상반기 공급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겨 추진한다.

지난달 게시된 청년 1순위(7000가구) 모집을 시작으로 △신혼부부·다자녀 수시모집(4월) △기존주택 일반·고령자 정기모집(5월)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하반기에는 예산 범위 내에서 공급 실적과 수요 추이를 고려해 청년 등 수요가 높은 유형을 중심으로 추가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및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앞당겼다"며 "더 많은 국민께 주거지원이 가능토록 공공임대주택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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