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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환각현상 줄인 챗GPT 5.3 인스턴트 공개…“한국어 어색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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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3. 04. 11:20

챗지피티
오픈AI가 새로 선보인 챗GPT 5.3 인스턴트 /챗GPT 캡쳐
오픈AI(OpenAI)가 3일(현지시간)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GPT-5.3 인스턴트'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챗GPT를 통해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오픈AI에 따르면 GPT-5.3 인스턴트는 이전 모델 대비 사실 기반 응답 능력을 강화하고, 이른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거절하는 사례를 줄이고 답변 전 과도한 경고나 도덕적 전제를 덧붙이던 경향도 완화했다.

회사 측은 "유용한 답변이 필요한 상황에서 불필요한 단서를 길게 덧붙이지 않고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하도록 개선했다"며 "실제 사용 환경에서 대화가 중간에 끊기는 문제도 줄어들고 보다 실질적인 답변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 기반 정보 활용 능력도 개선됐다. GPT-5.3 인스턴트는 온라인에서 찾은 최신 정보와 모델이 보유한 지식, 추론 결과를 보다 균형 있게 결합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최근 뉴스나 시사 이슈를 다룰 때 단순 요약을 넘어 맥락까지 설명하는 기능이 강화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일부 한계도 남아 있다. 오픈AI는 한국어와 일본어 등 비영어권 언어에서는 답변 톤이 다소 어색하거나 번역체로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언어에서 자연스러운 표현을 구현하는 것은 현재 지속적으로 개선 중인 과제라고 덧붙였다.

GPT-5.3 인스턴트의 응답 톤 역시 이전보다 자연스럽도록 조정됐으며, 향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맞춤 설정 기능도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인 GPT-5.2 인스턴트는 유료 사용자의 레거시 모델 메뉴에서 3개월간 추가로 제공되며 오는 6월 3일 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 씽킹과 프로 기능 관련 업데이트는 추후 발표될 계획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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