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기인사서 전무로 승진…재무 책임자 위상↑
지난해 첫 회사채 발행…LG광화문빌딩 매입
|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X홀딩스는 오는 31일 열릴 제5기 정기 주총에서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최성관)'을 결의 사항으로 올렸다. 최 전무는 2022년 LX홀딩스 CFO로 합류해 자금 운용과 재무 전략을 총괄해왔으며 2023년부터 지주사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재선임과 함께 직급이 전무로 격상되면서 지주사 재무 책임자로서의 위상도 한층 높여졌다는 시각도 있다.
최 전무는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LG 재경팀을 거쳐 LX세미콘 CFO를 지냈으며 당시 비용 구조 개선과 수익성 관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 성장과 함께 매출원가율을 낮추는 등 수익 구조 개선에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후 지주사로 자리를 옮긴 최 전무는 중장기 재무 전략 수립과 자금 운용을 총괄해왔다.
LX홀딩스의 최근 재무 흐름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LG광화문빌딩을 약 5120억원에 매입하며 자산 규모를 확대했다. 이는 LX홀딩스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자산 취득으로 알려졌다. 사옥 확보를 통해 그룹 상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자산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
LX홀딩스는 실적 측면에서도 지주사 구조가 점차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별도 기준 영업수익은 1041억원으로 전년(654억원) 대비 약 59%가 증가했다. 특히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수익이 323억원에서 726억원으로 확대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주사 특성상 배당 및 상표권 수익이 주요 수익원이라는 점에서 자회사 실적 관리와 배당 정책이 실적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최 전무의 이번 승진과 사내이사 재선임 추진을 통해 LX홀딩스가 지주사 차원의 재무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LX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일부 계열사에 상대적으로 집중돼 있는 만큼 향후 투자와 자산 배분, 재무 전략을 총괄하는 지주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