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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12년 구정 마침표…서울시장 레이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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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3. 04. 18:25

5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
"세금 아깝지 않은 서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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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이 4일 성동구청 집무실에서 마지막 결재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성동구
서울 성동구를 12년 동안 이끌어 온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구청장직을 내려놓고 서울시장 선거에 본격 뛰어든다.

4일 성동구에 따르면 정 구청장은 이날 퇴임 인사를 끝으로 3선에 걸친 12년간의 구정 운영을 마무리하고, 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이날 성동구청에서 직원과 주민들에게 퇴임 인사를 전하며 지난 12년간의 구정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따뜻한 행정으로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흔들림 없는 책임감에 감사드립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펫말을 들고 정 구청장의 앞날을 응원했다. 일부 주민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2014년 첫 당선 이후 재선과 3선을 거친 정 구청장은 재임 기간 스마트 횡단보도,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등 생활 밀착형 혁신 행정을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구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12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많은 분께서 성동에 사는 자부심을 말씀해 주셨다"며 "지금까지의 모든 것은 직원 분들과 주민분들이 힘을 주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서울시장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정 구청장은 "시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일상은 어느 한 지역의 과제로 한정될 수 없는 도시 운영의 기본 조건"이라며 "성동에서 축적한 경험과 시스템을 더 큰 도시 행정으로 확장해 세금이 아깝지 않은 시민 중심 서울의 비전을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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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이 4일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구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성동구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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