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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지도자’ 성균관장 뽑는 선거 18일 실시...최종수 관장 단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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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3. 10. 10:30

성균관장 유교 종단 대표하는 종교지도자로 활동
산하 전국 234개 항교 두고 석전대제 등 봉행
"문해력 위해서도 학생 대상 기초 한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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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춘기 석전대제 당시 서울 성균관 명륜당에서 행사에 참가한 최종수 성균관장(아랫줄 빨간 예복)과 유림 관계자들. 3월 18일 예정된 제35대 성균관장 선거에는 현 최종수 관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제공=성균관
유교 지도자인 성균관장을 뽑는 선거가 오는 18일 실시된다.

10일 제35대 성균관장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로운 성균관장을 뽑는 선거는 이달 18일 진행된다. 최종수 현재 성균관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한 상태로 18일 투표일에 대의원의 과반수 지지를 얻을 경우 당선인이 될 전망이다. 선거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 돼 최 후보가 당선인 신분이 되면 21일 선거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4월 1일부터 3년 임기의 35대 성균관장 임기가 시작된다.

성균관은 조선의 국립대학이자 공자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향기구이다. 현재는 한국 유교 종단으로, 그 대표자가 성균관장이다. 성균관장은 개신교·불교·천주교·원불교·천도교·민족종교와 더불어 유교 지도자로 7대 종교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회원으로 대사회적 성명을 내는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성균관 산하에 전국 234개 향교가 있다. 성균관과 전국의 향교는 매년 봄과 가을에 유교의 창시자 공자와 최치원·정몽주·조광조 등 한국의 선현에게 제사하는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또한 전통 유교문화의 전승과 교육·문화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중학생 대상 한자 교육 강화는 성균관과 유림(儒林)의 관심사이다.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이 저하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들은 원활한 국어 사용을 위해서라도 기초 한자는 배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5대 성균관장 후보로 나온 최종수 관장도 "심심(甚深)한 사과 정도는 구별할 문해력이 필요하다"며 5대 공약 중 하나로 한자 교육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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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성균관장에 출마한 현 최종수 성균관장./제공=성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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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을 입은 최종수 성균관장./제공=성균관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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