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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기존에 파견된 군함 1척 외에 1척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개로 항공모함 전단과 헬기 모함 2척을 포함 총 8척의 군함을 해당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재 유럽연합(EU)은 홍해 내 상선 보호를 위해 2024년 출범한 '아스피데스' 작전을 수행 중이다. 이 작전은 가자지구 전쟁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하는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키리아스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아스피데스 작전에 더 많은 함정을 투입해 유럽의 실질적인 연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작전 강화를 주장했다.
지난 주말 EU 회원국인 키프로스가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을 받은 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안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날 동맹국을 찾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파포스에서 니코스 흐리스토둘리데스 키프로스 대통령 및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함께 회담을 가진 후 "키프로스에 대한 공격은 곧 유럽에 대한 공격"이라며 연대 의사를 표명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갈등 격화 과정에서 유럽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외교적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중동 항로 불안정으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자 유럽 각국은 자국 이익 방어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파병 성격에 대해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은 국가들과 협력해 엄격한 방어적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해상 안보와 항해의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지역 내 긴장 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순수하게 방어적인 목적으로 임무를 준비 중이며, 이는 유럽 및 비유럽 국가들과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분쟁의 가장 격렬한 단계가 끝나면 가능한 빨리 컨테이너와 유조선을 호송해 호르무즈 해협을 점진적으로 다시 개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