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내 신월성 1호기·고리 2호기 재가동
LNG 수급 차질 시 석탄 발전 운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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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오전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김성환 장관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에너지 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중동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 방안 마련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사,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과 민간 발전사,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의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전기요금 안정화 방안 등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준비하기로 했다.
경부하 기간 동안 안정적인 계통 운영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정비 중인 원전의 적기 재가동을 통해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3월 내로 관련 절차를 거쳐서 신월성 1호기, 고리 2호기가 재가동될 수 있도록 한수원의 정비 및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5월 중순까지 한빛 6호기, 한울 3호기, 월성 2·3호기도 재가동할 예정이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차질이 예상되는 경우 석탄 발전을 유연하게 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이 적은 시기를 골라 석탄 발전의 가동률을 높일 예정이며, 저유황탄 사용과 대기오염방지시설 가동을 확대해 미세먼지 배출이 급격히 늘지는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기요금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융자 사업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고 설비의 조기 가동을 위해 사업의 인허가 및 계통연계 과정에서 관계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 에너지 시스템은 수입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 취약하다"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구조로 신속히 전환하는 것은 에너지의 수입의존도와 탈탄소를 동시에 해결하는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