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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시스템, 국내 첫 벨기에 방산전시회 참가…서유럽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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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3. 11. 13:21

12~14일 BEDEX 2026 첫 전시
최첨단 대공방어체계 소개
부스 조감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BEDEX 2026'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부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국내 기업 최초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BEDEX 2026(Brussels European Defence Exhibition)'에 참가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서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12~14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 처음 개최되는 방산전시회다.

벨기에는 현재 다층 대공방어망 구축을 국방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에 대응해 L-SAM 요격미사일과 발사대를, 한화시스템이 L-SAM용 다기능레이다(MFR),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과 신규 개발중인 레이저 장갑차를 전시한다.

L-SAM은 고도 40km 이상의 상층에서 탄도미사일을 직격요격 방식으로 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다. 2024년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양산에 착수했다. L-SAM은 높은 고도에서 떨어지는 빠른 속도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의 위협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 회사는 최근 대공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는 유럽에 현지 요구에 맞춘 신속한 전력화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도 서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천무는 폴란드에 이어 최근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등으로 수주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천무 발사대와 유도탄 4종(사거리 80㎞~290㎞)을 선보인다.

한화 관계자는 "벨기에는 NATO 본부와 유럽연합(EU) 주요 기관이 소재한 유럽 안보의 핵심 거점"이라며 "K9 자주포 수출 등을 통해 다져온 NAT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기반으로 한화가 보유한 대공방어 및 지상화력 역량을 유럽 시장에 알리고 NATO 회원국들의 방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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