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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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패션위크는 뉴욕·런던·밀라노와 함께 세계 패션계를 대표하는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여성 파리패션위크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만 공식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패션업계에선 사실상 세계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여겨진다.
한섬은 이번 성과가 장기간 추진해 온 글로벌 브랜드 전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이후 타임과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해 왔다.
실제로 한섬은 프랑스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4년 파리에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 매장을 열었으며 자사 브랜드 시스템과 시스템옴므를 통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15회 연속 파리패션위크에 참여해 왔다.
최근엔 현지 유통망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을 시스템의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로 전환했으며 파리의 대표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에 시스템옴므 매장도 새로 열었다.
타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준비도 꾸준히 진행돼 왔다. 한섬은 2020년 타임 사업부에 글로벌 컬렉션 전담 디자인 조직을 신설했고, 2024년부턴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해외 바이어와 패션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 캘린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시장 반응을 점검해 왔다.
한섬 관계자는 "타임이 파리패션위크 공식 일정에 포함된 것은 한국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며 "유럽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유통망을 확대해 브랜드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