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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이란 중동 공격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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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3. 12. 15:33

15개 이사국 중 13개국 찬성
이란 대사 "안보리 권한 남용"
UN Security Council <YONHAP NO-1387> (AP)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 대표들이 결의안을 두고 투표하고 있다./AP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가 11일(현지시간) 이란의 중동 국가 공격을 규탄하는 바레인 주도의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중동 분쟁 종식을 촉구하는 러시아의 제안은 거부했다.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비상임 이사국인 바레인이 제출한 결의안을 가결했다. 15개 이사국 중 중국과 러시아가 기권했고 나머지 13개국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례적으로 135개 유엔 회원국이 공동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이란이 공격을 즉각 중단하는 것을 촉구하면서 헤즈볼라와 같은 대리 세력을 이용하는 것을 비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는 "안보리가 권한을 남용하고 있고 미국은 의장국 지위를 악용하고 있다"며 "미국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살해한 전쟁의 침략자"라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1348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이런 현실을 고려할 때 이란을 규탄하는 결의안은 위선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란과 동맹 관계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레바논 영토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해 왔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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