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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金총리, 벤스 부통령과 회담...조인트팩트시트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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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3. 13. 09:22

밴스 부통령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환영...양국 긴밀 소통”
한반도 문제도 논의했지만 구체 내용 공개되지 않아
김민석국무총리_벤스부통령 회담(2)_주미한국대사관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와 J.D. 밴스 미 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회담을 가졌다./제공=주미한국대사관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J.D. 밴스 미 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지난 1월 이후 50일 만의 회담이다.

13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밴스 부통령에게 대미투자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강력한 투자합의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번 입법으로 향후 대미 투자가 미국의 제조업 부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한미관계의 폭넓은 발전의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조인트팩트시트의 핵추진잠수함, 원자력, 조선 등 안보분야 합의사항도 조속히 이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대미투자특별법이 한국 국회를 통과한 점에 대해 "투자합의 이행을 위한 법적 여건이 마련된 것을 환영한다"며 "대미 투자 관련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자"고 화답했다.

김 총리는 밴스 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핵심광물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평가하고 구글의 지도반출 요청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전향적 결정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를 높이 평가하고 비관세장벽 등과 관련한 소통도 지속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지난 1월 회담에서 밴스 부통령이 관심을 표명한 쿠팡과 종교 문제 등의 사안에 대해 안정적 관리가 이뤄지고 있음을 공유했다. 밴스 부통령은 "한국의 국내법과 체계를 존중한다"며 미측 관심사에 관심을 갖고 지속 소통하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총리실은 "(양측은) 북한과 대화의 문이 열려 있음을 재확인하고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지난 1월 첫 회담 이후 김 총리와 밴스 부통령 간 개인적 유대관계와 신뢰를 한층 더 심화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한미 간 제반 현안에 대한 소통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총리는 유엔 AI허브 유치 관련 국제기구와의 협의 등을 위해 19일까지 미국과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다.

유엔 AI허브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일부 유엔 전문기구들의 AI 관련 기능과 한국 정부 및 민간영역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이라는 구상으로 추진 중이다. 김 총리의 이번 해외 순방도 유엔 AI허브의 한국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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