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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지역을 위해 뛰겠다는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데 정작 우리 당 선수들이 뛸 운동장은 울퉁불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장애물이 곳곳에 놓인 운동장에서 제대로 된 경기를 치르기 어렵다는 하소연이 현장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경기를 준비하는 감독이라면 먼저 운동장 사태를 점검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그런데 감독 대신 벤치에 앉아있는 누군가가 주전 선수에게 '잔소리 말고 뛰라'며 훈수를 둔다. 실제 경기는 관중석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훈수로는 경기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정말 팀을 걱정한다면 감정적인 야유를 보낼 것이 아니라 울퉁불퉁한 운동장을 평평하게 하고 선수의 사기를 북돋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우리 당의 현실은 냉혹하다.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당 지지율 속에서 제대로 된 선거 전략은커녕 유니폼을 입고 뛸 선수조차 충분하지 않다"며 "수도권은 물론이고 영남에서도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대로 가면 지방선거는 전멸에 가까운 결과를 맞을 수도 있다는 공포가 현장에서 뛰는 우리 당 선수들을 짓누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지리멸렬한 네 탓 공방이 아니다"며 "감독을 포함해 우리 모두가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 선수들이 만들 수 있는 판을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정치는 결국 민심의 승리다. 민심을 잃은 정당에게 승리는 없다"며 "선수를 탓하기 전에 우리 모두 먼저 운동장부터 바로 정비하자"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