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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라크 주둔 병력 대피·이전…독일, 노르웨이도 중동 주둔군 철수·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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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3.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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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이 2025년 3월 1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의 회담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스페인 정부는 걸프 지역 전역으로 확산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에 대응해 이라크에 주둔한 스페인 병력을 며칠 내로 대피·이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중동 지역 정세 악화로 병력 운용 계획을 변경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재 이라크에는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2015년 결성된 국제연합군과 2018년부터 시작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이라크군 자문 임무단 등 약 300명의 스페인 병력이 배치돼 있다.

스페인 국방부는 이미 지난 15일, 이라크 대테러 부대 훈련 등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71명 규모의 특수부대를 임시 기지로 이전시켰다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미국의 군사 공세를 비판하며, 미국 항공기가 스페인 남부에 있는 양국 공동 운영 기지를 이용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

유럽 내 다른 NATO 동맹국들도 보안 위험을 이유로 중동에서의 병력을 감축하고 있다.

독일은 레바논과 이라크 북부 에르빌에서 연방군을 철수시켰으며, 노르웨이도 중동 내 주둔 인력 약 60명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주에는 이라크 북부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으로 프랑스 군인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하는 등 현지 주둔군에 대한 위협이 실제화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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