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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장관은 NBC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현재 행정부가 의회에 요청 중인 추가 경정 예산안은 군의 지속적인 보급과 미래 대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이 전쟁을 지원할 충분한 자금이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예산 요청이 군사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보충적' 성격임을 분명히 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약 2000억 달러(약 301조28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요청한 상태지만, 지난해 이미 대규모 예산안이 승인된 상황에서 야당은 물론 일부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추가 예산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어 의회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이번 이란과의 충돌은 과거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미국이 치른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군사 행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약 8400억 달러(약 1267조6400억원) 규모의 2026년 회계연도 국방 예산법에 서명했으며, 지난해 여름에는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방비 1560억 달러(약 235조4000억원)를 포함한 대대적인 감세 및 지출 법안을 통과시켰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일부 제재를 완화한 조치에 대해서는 유가 급등을 저지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베선트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제재 완화를 통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에 원유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동시에 시장 공급량을 늘려, 결과적으로 이란과 러시아가 벌어들이는 총수익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재무부 분석에 따르면 이번 완화 조치로 러시아가 추가로 얻게 될 수익은 약 20억 달러(약 3조 원)에 그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