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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재난 초기 소통 매뉴얼 마련“…중동 대응·추경 준비 지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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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3. 23. 19:20

강훈식 비서실장, UAE 특사방문 브리핑<YONHAP NO-3772>
이재명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고 귀국한 강훈식 비서실장이 지난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사 활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3일 대전 공장 화재와 관련해 정부의 신속한 지원과 후속 조치를 주문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재차 강조했다.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각 부처가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와 관련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재난 상황에서 피해 가족들이 정보 부족으로 소외되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행정안전부에 '재난 초기 소통 매뉴얼'을 마련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또 특별교부세 10억 원의 차질 없는 집행과 함께 정부가 먼저 지원한 뒤 책임 소재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유가족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중동 사태 대응과 관련해선 "불확실성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타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과 원자재 수급 차질이 취약계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지시한 에너지 위기 대응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전달 체계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최근 아동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선 "아동보호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점검해야 한다"며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교육부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 간 정보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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