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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부터 야구까지 한 공간에”…정용진, 스타필드 청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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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3. 24. 15:38

호텔·인피니티풀·쇼핑몰 결합…기존 돔구장 개념 탈피
정용진 “K레저테인먼트로 새로운 수요 창출 기대”
스타필드 청라 현장경영 3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3일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 곳곳을 둘러보는 모습./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쇼핑·스포츠·숙박을 결합한 '레저테인먼트 복합공간'을 통해 기존 유통사업의 경계를 확장하고 체류형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스타필드 청라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정 상황을 살피고 안전 관리와 품질 확보를 거듭 강조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약 1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프로젝트로, 2만3000석 규모의 멀티스타디움을 중심으로 호텔, 인피니티풀, 쇼핑몰이 결합된 레저테인먼트형 복합 공간이다. 기존 스타필드 가운데서도 최대 규모로, 완공 시 국내 복합쇼핑몰의 범위를 확장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 정 회장은 "우리의 미래를 대표할 또 하나의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세계 최초 멀티스타디움이란 특성에 걸맞은 품질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기존 돔구장의 틀을 깬 '체류형 복합 공간'으로 기획됐다. 야구장 관람석을 기준으로 호텔과 인피니티풀이 연결되고, 대형 쇼핑몰과도 이어지는 구조다. 객실이나 수영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으로, 스포츠 관람과 쇼핑·휴식을 하나의 동선으로 묶은 새로운 공간 모델로 평가된다.

정 회장은 현장에서 야구장 관람석과 주요 동선을 직접 확인하며 이용자 관점에서 시설 배치와 접근성을 점검했다. 특히 쇼핑몰과 스타디움을 연결하는 구간에 대해서는 이동 편의성과 체험 요소를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경기장 잔디와 좌석 등 세부 요소까지 살펴보며 완성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스타필드 청라는 향후 SSG랜더스의 홈구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7년 말 준공, 2028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40%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스타디움 지붕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정 회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올해 들어 네 번째 국내 사업 점검 행보다. 앞서 스타필드마켓 죽전점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 등을 잇달아 찾은 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를 오가는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회장은 "스타필드가 이번에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 공간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그룹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필드 청라가 완공되면 해외 방문객 유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필드 청라 전체 조감도
스타필드 청라 전체 조감도./신세계그룹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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