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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의결했다. 여야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예산·재정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4선을 지낸 중진 인사다. 국민의힘이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으나 이후 큰 이견 없이 합의에 이르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인사청문회 질의 과정에서 박 후보자의 검소한 삶을 호평하는 등 우호적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아울러 여야는 지난 23일에는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도 처리했다. 여야 의원들은 황 후보자에 대해 "해양수산 정책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하며, 도덕성 측면에서도 특별한 문제점이 없다는 종합의견을 명시했다.
다만 청문회 과정에서 문금주 민주당 의원은 "25년 공직 생활 중 수산 경력은 3개월에 불과하다"며 수산 정책 경험 부족을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당시 퇴직 후 예금 증가와 수협 자문료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에 황 후보자는 "재산과 관련해 거리낌이 없다"면서도 "특강비는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오갔으나 최종 보고서 채택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조만간 두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출범한 기획예산처는 초대 장관 후보자였던 이혜훈 전 의원의 낙마 등으로 3개월 가까이 수장이 공석인 상태를 유지해 왔으나 정식 '수장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