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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더너스 문상훈, 무명 시절 삼청동 ‘무료 인생상담소’ 운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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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3. 30. 11:28

문상훈
/KTV 캡쳐
유튜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문상훈의 과거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명세를 얻기 전 무료로 시민들의 고민을 들어주던 '길거리 상담소'를 운영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상훈은 지난 2014년 KTV 국민리포트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골목에서 '문선배 인생상담소'를 열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진행했다.

골목 한편에 자리를 잡은 상담소에는 '같이 욕해드립니다', '편들어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눈길을 끌었다. 다소 소박한 형태였지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문상훈은 상담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힘든 일이 있을 때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그럴 사람이 없었다"며 "시간이 지나 내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담소에는 약 3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중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하루 5~10명가량 방문해 고민을 나눴다.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더라도,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만으로 위안을 얻는 이들이 많았다.

상담은 약 20분간 진행되며 비용은 전혀 받지 않았다.

문상훈은 "더 진심으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라며 무료 상담을 고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상담을 받는 분들은 후련해지지만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문상훈은 현재 구독자 236만명 규모 코미디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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