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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진입…연료전지 탈황장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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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4. 01. 08:52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 직접 연결
탈황장치 매출 150억원 이상…연결 매출 10% 수준
UC 추가 공급 협의…AI 전력 인프라 사업 확장 기대
[사진자료] LS알스코 구미사업장 전경
LS알스코 구미사업장 전경./LS머트리얼즈
LS머트리얼즈가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에 진입하며 연료전지 부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단순 소재 공급을 넘어 글로벌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흐름이다.

1일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LS알스코가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탈황장치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반 분산형 전력을 공급해온 사업자로 이번 공급을 통해 LS머트리얼즈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과 직접 연결됐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연료전지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분산형 전원으로 활용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채택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에 공급된 탈황장치 모듈은 연료 내 황 성분을 제거해 연료전지 성능과 수명을 유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LS알스코는 해당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에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영역이었지만 자체 기술 확보를 통해 공급망 내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실적 기여도도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탈황장치 모듈 매출은 올해 150억원이상이 예상되며 이는 LS머트리얼즈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의 약 10% 수준이다. LS머트리얼즈는 울트라캐패시터(UC) 사업과 함께 신규 성장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공급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 LS머트리얼즈는 현재 UC 제품의 신규 공급을 목표로 글로벌 고객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UC는 데이터센터의 순간 전력 수요 대응과 전력 품질 안정화에 활용되는 장치로 AI 인프라 확대와 함께 수요가 증가하는 분야다.

LS머트리얼즈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연료전지 중심의 전력 사업과 에너지 저장 분야를 동시에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홍영호 대표는 "탈황장치 공급을 시작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 내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며 "연내 UC 제품 공급까지 연결해 전력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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