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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전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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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6. 04. 01. 15:54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역들, 아카데미 트로피 들고 방한
속편에 대한 기대감 키워
아카데미 트로피 들고 환호하는 '케이팝 데몬 헌...<YONHAP NO-5525>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역들이 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트로피 들고 환호하고 있다.왼쪽부터 프로듀서 IDO(남희동, 이유한, 곽중규), 크리스 애플한스, 매기 강 감독, 가수 겸 작곡가 이재/ 연합
"팬들을 놀라게 하고, 경계를 더 확장하고 싶어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주역들이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한국을 찾았다.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과 매기 강 감독, 가수 이재(EJAE),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는 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아카데미 수상 기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속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애플한스 감독은 구체적인 일정이나 세부 계획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속편이 단순한 성공의 반복이 아닌 새로운 시도와 확장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애플한스 감독은 "이 작품은 팬들이 발견하고 확장시킨 프로젝트"라며 "속편은 단순한 성공 공식의 반복이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객들이 기대하는 지점을 넘어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며 "팬들을 놀라게 하고 세계관의 경계를 더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속편의 중심에는 캐릭터와 음악, 그리고 한국 신화에 담긴 정체성이 자리할 것"이라며 기존 작품의 핵심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깊이 있는 서사 확장을 예고했다.

매기 강 감독 역시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한 서사가 속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한국적인 이야기를 더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다고 본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음악 역시 속편에서 중요한 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애플한스 감독은 "앞서 밝혔듯 트로트, 헤비메탈 등의 장르를 속편에서 소개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1편보다 더 규모가 크고, 이벤트가 많은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이디오(IDO) 역시 "속편이 만들어진다면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보고 싶다"며 음악적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과 한국 전통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콘셉트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OST '골든(Golden)'이 지난달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K-팝 최초로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음악과 서사의 결합이 작품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이날 이재는 당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과 수상에 대한 생생함도 전했다. 그는 '골든' 무대에 대해 이재는 "국악과 판소리를 세계적인 무대에서 함께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웠다"며 "무대를 마친 뒤 객석을 보니 세계적인 배우들이 응원봉을 들고 있었다. K-팝의 힘을 실감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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