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성스님 등 중국불교협회 관계자 만나 환담 나눠 상진스님 "불교 통한 민간교류 확대가 가장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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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청련사에서 태고종 스님들과 단체 기념촬영하는 중국불교협회 관계자들. 이들은 제26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대회 개최 논의를 위해 방한했다./사진=황의중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본인이 주석하는 양주 청련사에서 잇따라 중국 귀빈의 예방을 받았다. 상진스님은 이 자리에서 한중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중국불교협회 상근부회장 종성스님 등 중국 스님들은 1일 청련사를 방문해 총무원장 상진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이들은 제26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대회 개최 논의를 위해 방한했다. 단장을 맡은 종성스님은 작년 6월에도 청련사에서 상진스님을 예방했다.
상진스님은 환영사에서 "10월 한중일불교교류대회를 불국사에서 열기로 원만히 합의돼 다행이다. 2026년 APEC이 열리는 광둥성 선전에서 영산재를 봉행할 수 있도록 중국불교협회가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종성스님은 "상진스님과 태고종 스님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가 요동치는 시대에 불교는 평화를 추구하는 종교로 한중일 불교도가 힘을 합치면 지역 평화를 이룰 수 있다"이라고 화답했다.
중국불교협회의 방문에 앞서 상진스님은 중국 차하얼학회 관계자의 예방을 받았다. 차하얼학회는 중국 민간 싱크탱크로, 공공외교 및 한중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예방에는 장종이 차하얼학회 한국대표와 쓰촨성 청년사업가인 한양 대표, 불교문화사업가인 차아이린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차하얼학회 한국대표부 장종이 대표는 "양국 관계가 한동안 냉각되면서 교류가 멈췄다. 다시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상진스님도 이에 공감하면서 "한중 교류는 불교를 통한 민간교류 확대가 가장 좋다"며 "이번 정부 들어와서는 좀 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고종은 자유로운 종교활동을 원하는 중국 불자들을 위해 방생법회 등을 연계한 한국 방문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중국 불자들이 한국 사찰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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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불교협회 상근부회장 종성스님과 환담을 나누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왼쪽)./사진=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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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청련사에서 중국 차하얼학회 관계자의 예방을 받고 기념촬영하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과 종단 스님들./사진=황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