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제네시스, 뉴욕오토쇼 총출동… 핵심 전략차 공개 현대차는 픽업 콘셉트 '볼더', 기아는 신형 셀토스·EV3로 수요 공략 제네시스는 그래파이트·마그마로 럭셔리·고성능 비전 부각
사진7) 현대차,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참가 '볼더'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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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모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뉴욕오토쇼에서 현대차·기아·제네시스를 모두 전면에 내세우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정통 픽업 콘셉트부터 하이브리드 SUV, 전기차, 고성능 모델까지 미국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브랜드별 전략 모델과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뉴욕오토쇼는 북미 소비자 반응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 시장 전략을 선보이는 핵심 무대로 꼽힌다.
사진4) 현대차,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참가 '볼더'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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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볼더' 콘셉트의 모습./현대차
현대차그룹은 SUV와 전동화, 고성능, 픽업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북미 시장 대응 범위를 한층 확장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 역사상 북미 시장에 대한 가장 야심찬 상품 계획을 발표했다"며 "현대자동차 최초의 바디 온 프레임 차량인 볼더 콘셉트는 2030년 출시할 중형 픽업트럭 디자인의 미리보기"라고 밝혔다. 이어 "2030년까지 현대차 36개, 제네시스 22개 등 총 58개의 모델을 북미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볼더'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볼더는 2030년 선보일 첫 바디 온 프레임 방식 중형 픽업트럭의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모델이다. 픽업트럭은 미국 시장에서 핵심 세그먼트다. 이는 현대차가 기존 크로스오버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정통 픽업 시장까지 확장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무뇨스 사장은 "볼더는 현대차가 미국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어떠한 방식으로 제공하려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픽업 트럭은 미국 문화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사진2)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판매법인장 사장이 현장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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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판매법인장 사장이 현장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기아
기아는 북미 전략 SUV '신형 셀토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셀토스는 기아 글로벌 SUV 라인업의 핵심 차종으로 북미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온 모델이다. 이번 신형 모델은 가솔린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해 현지 수요 변화에 대응한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겸 미국판매법인장 사장은 "북미 현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 증가에 따라 SUV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HMGMA에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을 통해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EV3를 북미 최초로 공개하며 전기차 대중화 전략도 병행했다. EV3는 접근성을 앞세운 콤팩트 SUV로 NACS 충전 포트와 플러그 앤 차지, i-페달 3.0, V2L 등 전기차 편의 기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휠체어 탑승 승객 이동에 특화된 PV5 WAV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PBV 사업 가능성도 제시했다.
(사진 7)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내 제네시스 부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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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뉴욕 국제 오토쇼 내 제네시스 부스 전경./제네시스
제네시스는 브랜드 위상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G90 윙백 콘셉트를 북미 시장에 처음 전시했다. 또 GV60 마그마와 GMR-001 하이퍼카 스케일 모델을 함께 선보이며 럭셔리와 고성능 비전을 동시에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뉴욕오토쇼에서 현대차그룹은 단순 신차 공개를 넘어 북미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명확히 했다"며 "판매 확대와 전동화, 브랜드 고급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향성이 한층 구체화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