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수소·AI·양자까지…협력 범위 첨단 산업 전반으로 확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주요 그룹 참석… 실질 협력 성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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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는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프랑스경제인협회(MEDEF)와 함께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미크롱 대통령과 김민석 총리를 비롯해 양국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에어리퀴드, 사노피, BNP파리바스, 콴델라 등 프랑스 주요 기업 최고경영진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 측에서도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GS, 한진, 두산 등 주요 그룹이 참석해 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
포럼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FKI타워 옥상에 조성되는 프랑스식 정원 '하늘정원'에서 기념식수 행사에 참석했다. 해당 공간은 양국 수교 140주년을 상징하는 문화 교류 거점으로 조성돼 향후 시민 개방형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화에서는 바이오테크, 탈탄소(에너지·모빌리티), 딥테크(AI·퀀텀)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한국의 생산·임상 역량과 프랑스의 연구개발 및 자본을 결합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이 제시됐다. 탈탄소 분야에서는 수소 중심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AI·퀀텀 분야에서는 양국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한 상용화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행사에서는 카카오헬스케어-사노피 간 AI 기반 헬스케어 협력, GS칼텍스-베올리아 간 에너지 협력 등 총 12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양국 기업들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투자와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프랑스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경제 파트너로서 언제나 한국과 함께해 왔다"며 "오늘날 미래산업 전반을 함께 설계하는 데까지 이어진 한-프랑스 간 파트너십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루어지도록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원자력, 항공, 철도 등 기간산업 발전을 함께해 온 양국의 협력이 전통 산업을 넘어 첨단, 혁신의 파트너십으로 지속 확장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 또한 양국 경제협력의 미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지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