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전문가·국제기구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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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개최한 APEC 정상회의 및 노동장관회의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당시 회원경제체들은 'AI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에 합의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번 행사에서 이어진다.
포럼은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AI와 인구구조 변화가 일자리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 정부 정책의 방향, AI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공공부문의 AI 활성화(AX) 이다. 이는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은 AI 도입으로 일자리 감소가 우려되는 등 거대한 흐름 속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유지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산업전환이 산업·지역·직종별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관측하는 등 과학적 기반의 선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직을 지원하고 신산업 고용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포용적 고용 안전망과 사회적 보호를 강화한다.
기조연설을 맡은 OECD 안젤리카 선임 자문관은 "AI 전환기에는 고용 영향 관측과 사회적 보호, 고용 안전망 구축이 필수적 이며, 기본계획에 반드시 일자리 영향 관측, 사회적 보호, 고용 안전망 등을 포함해야 한다"며 한국의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에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믹 애디카리 세계은행 선임 경제학자는 기본계획에서 직무 역량 강화와 관련된 한국의 AI+역량Up 프로젝트를 세계적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취업기 청년부터 재취업기 중장년까지 맞춤형으로 교육하는 한국 AI+역량Up 프로젝트로 전 생애에 걸친 직무 역량 강화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민간기업과 회원경제체도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AI로 급변하는 콜센터의 고용환경과 관련해 박진수 효성ITX 상무는 교육을 통한 직무재설계 사례를 소개했다. 전 직원에게 제미나이 등 AI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해 챗봇 AI 설계와 품질 제고 업무 등을 가능하게 한 뒤, AI 업무에 기존 상담사를 배치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콜센터 고용에 대한 부정적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세리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는 "생산성 향상에 따른 혜택이 불균등하게 분배될 수 있는 AI 시대에서, 정부가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라고 평가했다.
노동부는 고용노동행정 AX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국민 누구나 AI 인재 추천 서비스와 AI 진로·경력설계 등을 통해 맞춤형 매칭을 가능하게 하는 임금, 근로시간, 실업급여 등에 관한 상담을 24시간 받을 수 있는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도 소개했다.
임영미 고용정책실장은 개회사에서 "APEC 회원경제체는 혁신, 포용, 협력으로 연대하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한국은 AI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AI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켜 '인공지능 행동계획'을 마련해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람이 중심에 있는 산업 대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