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힘 ‘충북지사’ 원점…‘원샷 경선’ 목소리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406010001730

글자크기

닫기

김채연 기자

승인 : 2026. 04. 06. 17:51

예비경선 돌입…27일 후보 확정
윤희근 복귀…윤갑근 '원샷 경선'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난달 2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자신을 6·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결정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이 다시 출발선에 섰다. 컷오프(공천 배제)에서 생환한 김영환 지사와 윤희근 전 경찰청장의 합류로 경선 구도가 재정비됐지만, 이미 한 달 이상 지체된 일정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충북지사 경선 후보자 등록을 받는 등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충북지사 공천 파행을 매듭짓고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하는 등 절차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던 윤 전 청장도 '공정 경선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날 경선 복귀를 선언했다. 예비 경선은 15~16일 진행하며 선거인단 70%, 여론조사 30% 비율로 본경선에 오를 후보를 정한다. 예비 경선 승자는 현역인 김 지사와 본경선을 치러 27일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다. 본 선거를 한 달 앞두고 후보가 확정되는 셈이다.

문제는 민주당과 비교할 때 일정이 상당히 뒤쳐진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본선 후보로 확정했고, 충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에도 속도를 내며 신 후보와 호흡을 맞출 시·군별 '러닝메이트' 구성에 이미 본격 착수한 상태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지각 경선에 따른 '결집 열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예비 후보인 윤 전 고검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27일에 후보를 확정하겠다고 공고했는데 지금 민주당은 후보가 확정돼서 달려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신과 윤 전 청장, 김지사까지 '3인 원샷 경선'을 제안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당히 차이 나는 상황에서 역전의 크로스를 이루려면 하루라도 빨리 본선 준비를 해야 한다. 한가하게 예비경선-본경선이나 치를 때가 아니다"며 "지금이라도 빨리 본선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채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