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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AI 경쟁 속 에너지공단 중장기 AX 추진…예산·인력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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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4. 07. 18:00

'KEA AX 혁신 계획' 수립…2030년까지 추진
이달 중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 지정 추진
AX 사업은 느는데…전담 부서와 예산은 '소규모'
FDF
한국에너지공단의 AX 혁신 추진 12개 전략 과제/한국에너지공단
공공기관 인공지능(AI) 전환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에너지공단이 2030년까지 추진할 인공지능 전환(AX)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환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다만 확대되는 AI 업무 대비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공단은 지난달 'KEA AX 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AX 혁신체계·일하는 방식 개선, 고객 맞춤형 AX 전환, AX 산업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등 3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공단은 올해 실행 과제로 'AX 혁신 협력체계'와 'AI 콜센터' 'E마이데이터 중계' 등 신규 과제를 포함한 12개 전략 과제를 마련했다. 과제는 매년 수정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에너지공단은 AX 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초 AI데이터처를 신설하고 하위 정보화팀을 ADX 혁신팀으로 재편했다. 또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로 강화하는 등 조직 체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달 중 정보화사업 규정이 개정되면 CAIO 체계도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규정이 개정되면 CAIO 중심으로 AI 거버넌스를 운영해 추진 과제의 기획과 조정, 관리를 일원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재생에너지기반본부 한영배 상임이사가 향후 CAIO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12개 추진 과제 중에는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기후에너지 DX·AX 태스크포스(TF)'도 포함됐다. 공단은 TF 참여기관이자 운영기관을 맡고 있다. TF는 데이터·산업육성·기반조성 등 3개 분과로 구성됐고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당초 지난달까지 운영 예정이었지만 올해 6월까지 임시 연장됐다. TF에는 한국전력과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약 2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TF는 AI 기술과 정책 대응 의견을 수렴해 관련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단은 에너지바우처 사용실태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하고 365일 상시 응대 가능한 AI 상담원 도입도 추진한다. 또 에너지 데이터 서비스 확대를 위해 중계전문기관 지정 등을 통해 연내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지만 AX 사업을 추진할 인력과 예산 확보는 공단이 풀어야 할 과제다. 현재 공단 ADX 혁신팀 인원은 기존 7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게다가 여러 AX 관련 사업 추진이 예상되지만 올해 공단 운영 예산 1151억원 가운데 AI 예산은 2억5000만원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중장기 로드맵에 따른 단계별 예산 증액과 전담 조직 인력 확충을 적극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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